권*재
다른 급은 모르겠는데 최저가에 혹하셔서 경차, 특히 모닝 렌트하지 마세요. 그 이유 적어드립니다.
1. 도장이 까져 녹이 올라오는 차량 대여. 범퍼에 콧수염 마냥 큰 상처가 있어도 그대로 대여. 범퍼가 깨져서 덜 떨어져있지만 대여. 보통 외관은 그래도 눈에 딱 보이는 부분이라 수리, 보수를 할 법도 한데 차량 교환까지 진행하며 두 대의 차를 탔지만 외관에 하자가 없는 차량이 없었음. 그래서인지 업체 로고도 안 붙여둠.
2. 뒷 유리창 썬팅 반이 찢어져있음. 그런데 이 회사 보유 모닝은 모두 그렇다고...(직원분 피셜임) 창문 열고 주행하면 슈퍼맨 망토 펄럭이는 소리남.
3. 후방 카메라는 뒷 시야를 넓게 비추는 게 아니라 거의 뒷범퍼 바로 뒷쪽만 보이게 아주 희한한 구도로 뒤를 보여줌. 이 역시 두 대 차량 모두 그랬음.
4. 첫번째 차량을 교환한 이유는 범퍼 부위 파손으로 인한 소음과 더불어 매우 심한 하부 소음이었음.
5. 그래서 교체한 차량은... 전동식 사이드미러가 접히는 것만 되고 펴지는 건 전동식으로 안됨. 고장남. 진짜 딱 하루에 한 번씩만 전동식으로 펴졌고 나머지는 항상 손으로 폈음.
6. 재밌는 건 이 사실을 직원분이 알고 있음... 반납할 때 직원분께 말씀드렸는데 고장나서 원래 이렇다함. 한 마디로 하자가 있는 차량을 알고도 대여해준다는 것.
7. 전반적인 유지 보수가 엉망진창 그 자체... 대여비가 저렴한 차량이라서, 마진률이 높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제주에서 레이도 타보고 스파크도 타봤지만 이 정도로 관리 상태 안 좋은 렌트카 처음 타봤습니다.
8. 대여해주실 때 직원 분께서 교환에도 불구하고 친절히 응대해주셔서 친절도는 높게 드리고 싶었는데도 알고 있는데도 당연하게 빌려주셨다는 담당직원 분의 패기에 친절도 별 2개 드립니다.
9. 모닝 렌트해봤을 때 차가 좋다면 그 뒤에 쏘나타를 빌리고 그랜저를 빌려도 계속 이용해주지 않을까요? 저는 두번 다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 올 뉴 모닝(17년~)(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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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차
- 2021.09.08 ~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