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1. 여자친구와 공항에서 픽업기다리고있는데, 렌터카업체들 스타렉스나 15인승버스오길래 다들 그런가보다 했는데 왠걸 미니밴하나가 오더군요.
밴도 새거고 내부 청소도 잘 해놓으신것도 좋았고, 더 좋았던건 1박2일 여행이라 배낭하나 메고갔는데 의자 앞뒤간격 넓직해서 가방을 안고타도 엄청 편하게 업체까지 갔습니다. (캐리어는 트렁크에)
2. 렌트하고 1시간정도 뒤에 내비기능몇가지 물어보려고 연락했는데, 점심시간인데도 완젼 친절하게 연락 받아주신 여자직원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상한 질문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매니저님통해서 하나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셨어요.
3. 빌릴때는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우리 차는 스티커가 없어서 좋아."라고 말하길래 무슨소린지 물어보니 앞에있던 다른 회사 렌트카를 가리면서 광고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놔서 광고를 하는건지 렌트를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오히려 차 빌린사람이 돈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더라고요. 다음 관광지 도착해서 차량 한바퀴 둘러보니까 스티커가 없었습니다.(나중에 직원분이 업체 이름적힌 스티커가 하나 있다곤 말씀해주셨는데, 얼마나 작게붙여놨는지 저는 2일몰면서 못봤습니다. 아직도 어디있는지 몰라요.)
4. 여행이 거의 끝나갈때쯤 작은 단독사고를 냈는데 제 첫사고라 가슴이 철렁내려앉고 여러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업체쪽으로 연락하니 이것마져 친절하게 신고절차 알려주시더라고요. 5분도 안걸려서 간단한 정보 적어서 메세지 보내니 사고접수 끝. 반납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천천히 조심히 몰고오시라는 따뜻한 말까지. 정말 감동했습니다. 심지어 자차보험적용!!
3줄요약
1. 뽐내면서 놀러왔는데 이동식 광고판 되기 싫으신분들. + 미니밴
2. 그 무섭다던 제주렌트카 시장에 친절함과 따뜻함을 느끼실분들.
3. '난 내가 더 무서워' 자신의 운전실력이 좀 못미더우신분들.
신동아렌트카 추천!합니다.
- 올 뉴 K3(20년~)(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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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20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