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
12/15~18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항공, 숙소, 렌터카를 예약했다가 14일 지진으로 전 일정을 취소하였습니다. 취소에 따른 위약금 규정은 미리 확인하고 특가로 예약을 하였지만 지진은 천재지변으로 당연히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하리라 기대했습니다. 다만, 예약대행 업체는 원칙과 규정만 설명하며 상황을 이해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었고 환불은 그냥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진이 예상된다는 불안한 상황에서 고객은 당연히 우려가 되고 계획 취소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항공사와 숙박업체는 이러한 상황에 따른 고객의 불편사항을 고려하여 위약금 없이(또는 일부만 부담) 취소를 해 주었던 반면 제주패스는 그런 고려도 일체없이 예약을 취소하였고 이용하지도 않은 건에 대해 이용후기를 작성하라는 다소 어이없는 메시지를 받아 컴플레인성 후기를 남겨봅니다. 렌터카 업체인 조아렌트카는 아예 사용해 보지도 못해 남길 후기가 없고 예약 대행사에 대한 후기이기는 합니다. 향후에는 천재지변에 대한 취소 환불 규정을 개선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지진이라면 당장의 피해는 크지 않더라도 여진에 따른 위험도도 고려하는...그럴 계획이 없다면 향후에는 제주패스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코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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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차
- 2021.12.15 ~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