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평가 좋아서 이곳에서 렌트했는데 막판에 엉망이네요.
처음 차받을때 연료 체크하시는 분이 연료량을 많게 기입하셔서 반납할때 돈 더 낼뻔했구요. 셔틀기사도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짐이 무거워서 짐칸에 넣고 타려고 하니 그런건 아산렌트카 직원이 직접 넣어줘야했었다며 그냥 타라고 짜증을 내네요. 머리 꽁무늬꼴로 묶고 있는 남자기사라 얼굴도 똑똑히 기억납니다. 같은말이라도 좋게 얘기하면 서로 언짢지않을 수 있는데 그걸 꼭 그딴식으로 얘길해야했나 싶었고 저도 한 성깔하는지라 거기서 욕지랄 할까하다가 여행 망치고 싶지않아서 참았네요. 제주에 온 여행자들임을 기억하시고 친절응대하도록 교육 좀 하시구요. 굳이 이런 말 하지않더라도 그 부분은 기본중에 기본이라 생각하고
돈이 필요해서 억지로 하기싫은 일 꾸역꾸역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론 좀 불쌍하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들보기에는 경치좋은 제주 살면 다들 천국일것 같지만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지옥같이 사는 사람들도 많다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설렌 마음으로 여행온 사람들의 첫 발이 되어줄지 아님 그냥 조그만 시골에서 사람들 힘겹게 실어나르는 짐꾼쯤으로 치부할지는 기사 본인에게 달린것 같네요.
제주 자주 가는데 담엔 여기서 렌트 안할겁니다.
- 올 뉴 모닝(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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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차
- 2017.12.06 ~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