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준
후기같은거 잘 안쓰는 타입입니다.
1. 차량 렌트가격이 저렴 한 부분은 장점이라 볼 수 있지만 딱 가격만큼의 내/외관 차량이다보니 이게 가성비가 좋다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 와이프가 잠시 셔틀버스에 아이들 짐가방을 두고내려 즉시 올라가 짐을가져 내려오니(출발 전, 승객 탑승 전) 다짜고짜 대놓고 신경질을 부리시길래 한 소리했네요.
기사님이 사람 사이즈를 봐가시며 하시는 행동인지 오늘 운행에 기분이 언짢은일이 있으셨던건지는 모르겠지만 후자라고 생각하기에 이슈로 발전은 없었습니다.
*회차시 공항리턴에서 짐을 싣고 내릴때 기사님 말씀이 좀 짧습니다.
3. 차량인계 직원분이 생활꿈나무인지, 포스마스터인지 알 길은 없으나 특유의 불편한 제스쳐는 동네장사에서나 먹힐듯 보입니다.
1)"일로와요.", "일로 오시라구요."하는데 분위기가 참 재미있는게, 제주도 렌트카 회사들의 국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 차량상태 고지에 대해 물어보니 "그건 직접 찍거나 알아서 해야되요."라는 식은 글쎄요.
4. 저 역시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바라보건데, 고정수요가 있는 오래된 회사는 사실 이런 후기 백날써봐야 수정점을 찾기 어렵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필수이용시설로서의 경쟁에서는 따듯한 말 한마디, 아주 간단한 제스처 하나가 이 회사를 넘어 제주도의 첫 인상을 다르게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렌트카 회사는 "셔틀이 늦을 수 있으니 공항까지 모셔드리겠다."며 뜻밖에 보여주신 친절함에 팁을 챙겨드리고 서로 하하호호 웃으며 마지막까지 제주도에서 환상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기억으로 되짚어 보건데, 여행지의 인상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 그랜저 IG(휘)
-
완전자차
- 2022.01.24 ~ 202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