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임
이번 여행에서 렌트카 대여하고 큰 공부 했습니다. ㅠㅠ;;
렌트를 한 후 별다른 문제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뒷바퀴 바람이 빠져 있더라구요.. 관계자에게 전화하니 출차 5시간 이후부터는 고객 과실로 간주하여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5시간이라는 기준은 누가 정한건지 또 누구를 위한 기준인지 모르겠어요... ^^*)
업체에서 출동 서비스를 불러주기로 하였습니다. (출동 서비스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그 비용 또한 개인이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동 서비스 직원이 차를 점검해 주셨고 타이어 옆면 1cm정도가 찢어져 타이어 전체를 교체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문가 말씀으로는 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부분에 구멍이 뚫리는 경우는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타이어의 옆면이 찢어지는 경우는 운전자의 부주의보다는 다른 이유가 더 많을 거라고 합니다.
어쨌든 근처 정비소에 가서 렌트비용만큼의 돈을 지불하고 타이어를 새걸로 교체하였습니다.
교체 후, 혹시나 다른 타이어도 확인해 보니 상태가 좋지 않더라구요.... 남은 하루 조심조심... 혹시나 다른 타이어에도 문제 생길까 노심초사 다니다 하루 일찍 렌트카를 반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또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ㅠㅠ;
렌트카 여러번 이용해 봤지만 이런 경우도 있네요.. ^^*
몇년을 사용했는지 모르는 타이어인데.. 몇시간 사용후 발생된 문제에 대한 책임이 전액 고객 부담이라니....
후에 들은 얘기로는 제주도 렌트카 업체 중 일부 업체는 차에 일반적인 문제(고객 과실이 아닌)가 생겨도 자동차 정비업체에 무조건 고객과실이라고 얘기하라고 부탁하는 업체도 있다고 합니다. 또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은 차들을 출고시키고 소모품인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이 그 비용을 부담하게 하여 노후차량의 타이어를 교체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이러한 부당한 상황에 대비하여 소비자가 알아서 대처해야겠어요... ㅠㅠ;;
- K5 2세대(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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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차
- 2019.10.04 ~ 201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