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
1. 슈퍼자차인데 차량인수시 나뭇가지에라도 긁히면 무조건 신고하란다. 신고안하면 벌금30만원(신고하면 보험끝). 출발 부터 불안감 조성하여 여행 내내 조심하느라 고생하였고 둘째날 오후 실제로 주차한 차가 긁힌줄 알고 신고하게 되었는데, 이제 부터 보험 안된다, 사진 찍어 보내라, cctv 잘보이는 곳에 주차하지 그랬냐는둥의 멘트를 날림. 그곳 cctv검사하느라 시간보내고, 블랙박스는 주차녹화 안되있고, 이제부터 어찌하나 걱정하면서 스트레스를 무지무지하게 받음. 나중에 인수당시 사진과 비교해보니 원래 있던 기스여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저녁도 잘 못먹고 아주 엉망이 되었음. 잔기스 정도는 걱정없이 다닐수 있는게 슈퍼자차 아닌가? 예전에 이용한 업체는 "잔기스 정도는 괜찮으니 걱정말고 타세요" 이랬었는데 여긴 너무함.
2.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출발하려는데 시동이 안걸림. 업체에 전화하자 대뜸하는말이 "고객과실, 비용발생". 차 상태도 안물어보고, 가능한 처치 방법도 없이 앵무새마냥 고객과실과 돈 얘기만 한다. 긴급출동 기사도 똑같은 말. 빨리 움직이지도 않음. 고객의 안전이나 기분 같은건 절대 안중에 없는 업체임. 다행히 한참있다가 시동이 걸려서 as취소했지만 아침부터 정말 기분이 무지하게 더러웠음.
3. 총평: 오랜만의 제주여행을 아주 기분 더럽게 망쳐버린 렌트카업체. 이젠 죽어도 이런곳 이용 안함.
제주여행 하는 사람들, 아주 어렵게 시간내서 공들여 계획하고 정말 귀중하게 추억을 만드려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런 행태는 안나올겁니다.
- 쏘나타DN8(LPG)
-
- 2019.12.09 ~ 201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