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
워낙 차량이 많은 업체이다 보니 직원들이 정신없이 움직이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들이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차량의 선택이 높은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는 것은 어떨까요? i3의 경우에는 배터리 사용 키로수가 낮은 편이라 DC콤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충전소의 특성상 불편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갑자기 배터리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바람에 직원에게 전화했는데 원칙적인 말만 해서 좀 화가 났으나, 충전소 AS직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견인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전기 충전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매너 없음이 너무 많이 보였고, 아무리 렌트카라고 하지만 너무 함부로 차량들을 사용한다는 생각입니다. 업체의 몫이 있고, 소비자의 몫이 있는데, 모든 문제를 업체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탄 i3는 시중에 그렇게 스크래칭이 심한 차량이 없어 보일 정도입니다. 빌린 차이지만 깨끗하게 타는 매너도 필요한 듯 보입니다. 제가 탄 i3의 경우는, 사용거리가 너무 짧습니다. 130km 정도밖에 되질 않는데, 주로 급속 충전하면 90km 정도 되기 때문에 히터나 에어컨을 켜는 것이 망설여질 정도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큰 전기차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충전소는 많으나 충전기 호환이 잘되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업체직원들도 힘들겠지만 화이팅 하시길 바라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차량을 사용하는 마음으로 사용해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충전소에서 플래스틱컵이나 캔을 버리는 몰상식한 행동은 멈추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BMW i3(전기/충전비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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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차
- 2019.11.26 ~ 2019.11.29